동도칼럼
Grace, Cross
‘은혜’는 기독교 신앙의 ‘핵’입니다.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있어서 ‘은혜’는 그 중심이고, 근간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구원의 여정에 ‘은혜’를 동원하지 않으시고, ‘법’을 동원하셨다면 우리 가운데 구원받을 인생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위로부터 오는 ‘은혜’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고, 생명의 자리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은혜의 출발이 무엇이냐?라고 물을 때, 은혜의 출발은 ‘십자가’입니다. 우리에게 도달한 이 ‘은혜’는 십자가로 시작되었고, 십자가를 통과하여 주어지게 된 것입니다. 결국 신자의 신자됨은 '십자가'에 있습니다. 십자가를 붙드는 인생이 가장 강력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