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1-03-27 10:50:13 조회수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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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넷째주] 바른 말씀-사명 ④ 악에 대하여 승리하는 사명



[본문:고전15:57]

 57.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

    나님께 감사하노니

 

 

 

   지난 세 주동안 바른 말씀-‘영혼 구원의 사명, 주의 나라를 완성하는 사명, 주의 의(義)를 이루는 사명’의 주제로 교훈을 나누었습니다. 교회는 사명(使命) 공동체입니다. 어떤 사명인가 하면, 이 땅에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자기백성을 구원할 사명입니다. 아담이 타락하기 전 에덴동산의 모든 피조물들은 창조주 하나님만 경배하고 경외했습니다. 하지만 아담의 죄로 인하여 모든 피조세계는 죄로 오염되었고, 창조질서는 깨어졌습니다. 피조물은 더 이상 창조주를 자신의 통치자로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주인인양 행세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서 하나님은 바바벨탑을 무너뜨시고, 노아 홍수 심판을 통하여 타락한 인간들을 심판하십니다. 그 이후 하나님은 땅에 흩어진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로 결정하십니다. 거기에 아브라함이 부름을 받고, 다음으로 모세가 부름을 받습니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가 펼쳐집니다. 그렇게 진행된 구원의 역사는 21세기를 사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고, 구속 사역의 마지막 완성을 교회 앞에 부여하셨습니다. 지금 교회는 종말의 시대를 지나고 있고, 주님의 재림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주어진 미션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 미션의 마지막 과제는 악(惡)에 대하여 승리하는 과제입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 세상은 악(惡)의 본원지가 되었고, 인간은 창조질서와 성경의 가치에 거슬러 행하고 있습니다. 금주는 이 악에 대하여 어떻게 승리하는가를 말씀을 통해 생각합니다. 금주의 목장 주제는 ‘악(惡)에 대하여 승리하는 사명(使命)’입니다.

 

 [바른말씀-사명] ④ 악에 대하여 승리하는 사명

    

   교회는 세상 안에 놓여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을 떠나 산속이나 토굴로 들어가 존재 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현세 도피적 신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교회는 세상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하고, 교회에 부여된 사명을 감당해야합니다. 그 사명이란 세상 안에 잔존하고 있는 악(惡)에 대하여 승리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교회가 악에 대하여 무관심하거나 방관한다면 언젠가 교회는 악의 그림자에 뒤덮히고 말 것입니다. 그러면 질문 할 것이 있습니다. 악(惡)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악은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실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손에 잡을 수는 없지만 삶의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악은 삶을 무질서하게 하고, 혼동에 빠뜨리며 신자에게는 영혼을 망가뜨리는 절대적 해악입니다. 성경은 이 악을 ‘하나님의 질서’에 반하는 것을 악이라고 규정합니다. 세상은 스스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주와 자연도 스스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피조된 것입니다. 사람도 만들어진 것이고, 동식물도 만들어진 피조물입니다. 만일 스스로 존재한다면 죽음이 없어야 하는데,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다 죽음 앞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피조성을 망각하는데 있습니다.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그렇습니까? 죄 때문입니다. 이 죄는 어디에서 온 것입니까? 하나님의 질서에 반하려는 세상의 악으로부터 전염되어 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질서에 반하려는 대표적인 것이 세속적 인본주의와 자연주의입니다. 이 모든 것은 인간이 주인이라는 교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인본주의는 인간이 본(本)이라는데 있고, 세속적 자연주의란 자연이 피조된 것임을 부인하고 자연에 절대성으로 부여하여 자연을 숭배의 자리까지 끌어 올리는 시도를 말합니다. 성경은 인간이 본(本)이 아니라 창조주이시자 구원자이신 하나님이 본(本)임을 말합니다. 자연은 스스로 존립하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이 질서를 깨뜨리려 합니다. 이렇게 해서 등장하는 것이 동성애입니다. 인간의 성(젠더-남성,여성)을 섞는 것입니다. 더불어 인간 안에 영혼이 있음을 부인하고,인간을 하나의 물질로 규정하는 투쟁적 사회주의 사상도 악입니다. 인간은 물질이 아닙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육,혼,영으로 구성된 창조물입니다. 여기에 대하여 모든 신자는 깨어 주의 말씀을 붙들고 신자의 삶과 교회의 사역 안에 이 악이 허용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이 악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말씀의 진리 곧 선(善)을 삶의 중심에 놓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이 선으로 악을 이겨 주의 나라가 완성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