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2-09-10 10:38:54 조회수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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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주) 견고한 진(陣)-방패(防牌)

 

[시편 18:35-36]

35.또 주께서 주의 구원하는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36.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나를 실족하지 않게 하셨나이다

 

 

9월의 사역의 주제는 ‘은혜의 강을 건너 견고한 진(陣)을 구축하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끊임없는 영적 전쟁의 장(場)에 놓여 있습니다. 주님 재림하실 때 까지 이 싸움은 계속될 것이고, 교회는 이 싸움에 반드시 승리해야합니다. 사단이 교회를 공격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교회에 부여된 사명(Mission)을 감당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지상에 보내시어 그 핏값을 주고 세운 교회를 통하여 구속의 사역을 완성하길 기대하십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지체는 성도들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세운 신적 기관이 교회이기에, 교회를 통하여 구속 사역이 시행되는 것입니다. 초기에 세워진 교회들은 미약했습니다.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교회를 비롯한 소아시아에 몇 개의 교회만 설립되어 있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교회는 수백개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나라와 나라를 넘어 대륙과 대륙을 넘어 엄청난 교회들이 세워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기에 사단은 교회를 본격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기독교 신앙과 반대되는 사상과 철학으로, 인본적 주장과 가치로 교회를 흔듭니다. 특별히 21세기를 맞이한 교회는 더더욱 어려운 형국 앞에 직면해 있습니다. 사단이 공격은 날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고, 제도와 이념까지 장악하여 기독교 신앙을 무력화 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영적 방비를 해야하며, 견고한 진을 구축하여 어떤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지난주 ‘견고한 진(陣)-요새’에 이어 금주는 ‘견고한 진(陣)-구원의 방패’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②견고한 진(陣)-방패(防牌)


우리는 지난주 ‘견고한 진(陣)-요새’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교회가 영적 싸움에 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강력한 진(陣)을 구축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세상의 전쟁은 적군이 눈에 보이고, 가시적으로 확인되지만, 영적 전쟁은 그렇지 못하기에 더 견고한 진을 구축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성경은 이 진(陣)을 요새라고 명명합니다. 여기에 다윗은 하나님만이 자신의 요새(要塞)임을 고백합니다. 다윗에게는 막강한 권력과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군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자신을 지켜줄 원천은 아니었습니다. 주권자 하나님만이 보호자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의 요새임을 고백한 다윗은 오늘 본문 35절에서는 ‘또 주께서 주의 구원하는 방패를 내게 주시며....’라고 고백합니다. 지금 다윗이 처한 현실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사망의 줄이 자신을 두르고, 불의의 창수가 자신을 엄습해 오는 위기 상황입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적의 공격에 넘어질 수 있는, 마치 낭떠러지 앞에 서 있는 그런 형국입니다. 이럴 때 다윗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구원하는 방패를 내게 주시며...’라고 청원합니다. 방패는 언제 필요한 것입니까? 전쟁에 나갈 때 필요한 도구입니다. 자신을 적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장비인 것입니다. 다윗은 지금의 상황을 직감한 것입니다. 얼마 있지 않아 전쟁이 벌어질 것을 인지한 것입니다. 전쟁이 발발하면 자신을 방비 할 도구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에게 방패가 없었겠습니까?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하는 방패를 달라고 기도합니다.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세상의 방패는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방패가 단단해도 강력한 적의 화력에 완전히 막아내는 방패는 없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인생을 온전히 구원하는 방패는 ‘여호와의 손’입니다. 그런 까닭에 다윗은 이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 견고한 진을 구축해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여호와의 손, 곧 구원하는 방패를 소유해야합니다. 세상의 무엇이 우리의 방패일 수 없고, 세상의 어떤 제도나 정책도 우리를 지켜줄 수 없습니다. 구원하는 방패는 하나님의 손입니다. 이 방패를 삶의 최전선에 세워 놓으심으로 어떤 전쟁에서도 승리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