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야고보서 5:11]
11.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보았거니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7월의 사역 주제는 「믿음으로 행하여 주의 약속을 이루는 공동체」입니다. 첫째 주에는 '믿음으로 전진하는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은 두려움보다 말씀을 붙들고 앞으로 나아가야 함을 살펴보았습니다. 둘째 주에는 '믿음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를 통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의 뜻을 함께 이루어 가는 공동체임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세 번째 주제로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하는 공동체'를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③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 하는 공동체
사실 믿음의 여정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시작이 아니라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새로운 결단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는 것도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가 기대와 열정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은 달라집니다. 기도해도 응답이 늦어질 때가 있습니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열매가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에게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이 무너질 수도 있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사역을 하면서도 '정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이 맞을까?'라는 질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때 우리의 믿음은 시험을 받습니다. 믿음은 모든 것이 잘될 때 드러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믿음을 경주에 비유합니다. 출발선에 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승선까지 달려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작만 하는 사람보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는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그 사람이 바로 욥입니다. 본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이 한 절 속에는 믿음의 본질이 담겨 있습니다. 야고보는 우리에게 욥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욥의 고난만 보라고 하지 않습니다. 욥의 인내를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욥의 인내만 보라고 하지 않습니다.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신을 신뢰하며 끝까지 인내하는 사람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한 가지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하는 공동체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킬 때, 마침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결말을 놀랍게 경험하게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현재만 바라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끝을 보고 일하십니다. 우리는 과정 속에서 낙심하지만, 하나님은 결말을 준비하십니다. 우리는 눈앞의 손실 때문에 흔들리지만, 하나님은 영원한 유익을 이루고 계십니다. 욥은 이유를 다 알지 못한 채 고난을 견뎌야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끝까지 붙드는 사람을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혹시 지금 오랫동안 기도했지만 응답이 보이지 않는 일이 있습니까? 수고했지만 열매가 보이지 않는 사역이 있습니까? 포기하고 싶은 관계와 상황이 있습니까?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조금만 더 믿음으로 걸어가라.’ ‘조금만 더 인내하라.’ ‘내가 준비한 결말이 있다.’ 하나님은 과정 속에서도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여도 결코 일하시기를 멈추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하는 공동체는 결코 낙심하지 않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고난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드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는 가장 선한 때에 가장 아름다운 결말을 허락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눈물 때문에 내일의 약속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오늘의 고난 때문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삶과 교회가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인내할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약속하신 뜻을 이루시고, 우리에게도 욥이 경험했던 은혜로운 결말을 허락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