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요한일서 5:4]
4.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믿음의 여정을 함께 걸어왔습니다. 첫째 주에는 「믿음으로 전진하는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은 두려움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야 함을 살펴보았습니다. 둘째 주에는 「믿음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를 통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의 뜻과 사명을 함께 이루어 가는 공동체임을 나누었습니다. 셋째 주에는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하는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며, 하나님께서는 인내하는 자에게 가장 선한 결말을 허락하신다는 말씀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7월 마지막 주제인 「믿음으로 승리하는 공동체」를 함께 살펴봄으로 은혜를 나누길 원합니다.
④ 믿음으로 승리하는 공동체
믿음의 여정은 전진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 되어 걸어가는 것으로도 끝나지 않습니다. 인내하는 것으로도 완성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전진하고, 믿음으로 하나 되며,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한 공동체가 마침내 믿음으로 승리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한 달 동안 함께 나누었던 말씀의 흐름을 돌아보면 분명한 하나의 길이 보입니다. 믿음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믿음은 우리를 하나 되게 하며, 믿음은 우리를 끝까지 견디게 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의 마지막 열매는 승리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승리는 세상이 말하는 승리와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다른 사람보다 앞서는 것을 승리라고 말합니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고, 더 큰 성공을 이루며, 경쟁에서 이기는 것을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비교하고, 경쟁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갑니다. 하지만 성경은 승리의 기준을 완전히 바꾸어 놓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승리는 세상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다. 세상을 이긴다는 것은 세상을 정복하거나 지배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세상의 죄와 유혹, 두려움과 절망, 거짓된 가치관과 욕심에 지배당하지 않는 삶을 말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어라.’ ‘성공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행복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 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환경보다 약속을 바라보고, 현실보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자신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요한은 매우 담대하게 선언합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이 말씀은 참으로 놀라운 선언입니다. 요한은 ‘세상을 이길 수도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라고 선언합니다.왜 그렇습니까? 그 이유는 우리의 믿음이 강해서가 아니고, 우리의 의지가 강해서도 아닙니다. 우리가 믿는 대상이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어지는 5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결국 믿음의 핵심은 '얼마나 큰 믿음을 가졌는가'가 아니라 '누구를 믿고 있는가'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작을지라도 그 믿음이 전능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고 있다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승리는 우리의 능력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믿음은 단순한 긍정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나와 깊은 관계 안에 있음을 명확히 인지하고 그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번도 약속을 지키지 않으신 적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시작하신 일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환경이 여러분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여러분을 이끌게 하십시오. 두려움이 여러분의 삶을 결정하게 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이 여러분의 삶을 결정하게 하십시오.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기준이 되게 하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속에 참된 승리를 허락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