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7-09-23 10:28:24 조회수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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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지막주

긍정하는 신앙 ④하나님과의 소통

본문:열왕기상 12:1-4 

 

9월달 목장주제는 긍정하는 신앙과 마르지 않는 은혜입니다. 이제 9월의 마지막주 까지 왔습니다. 남은 한 주도 믿음으로 행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길 기대합니다. 9월 마지막주 목장 주제는 긍정하는 신앙- 하나님과의 소통입니다. 긍정하는 신앙이란 궁극적으로 하나님과의 깊은 소통에서만 가능합니다. 삶을 긍정하고, 내게 주어진 현실을 긍정한다는 것은 곧 그 현실을 주신 하나님의 의지와 의도를 알 때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금주는 이 부분을 함께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사상가 사무엘 헌트는 현대의 비극이 있다면 소통의 단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단절된 소통만 해결된다면 비극은 없다는 말인 것입니다. 만일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이 회복되고, 직장에선 노()와 사(使)간의 소통이 회복된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결과들이 생기겠습니까? 우리사회에 이 소통의 단절로 인해 오는 피해는 어느 한 쪽에게만 영향이 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치명적인 해를 입는다는데 그 심각성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 우리 공동체에 회복해야 될 주제가 있다면 그것은 소통의 회복일 것입니다. 교회 안에도 소통의 원리가 작동되면 아무리 많은 일들도 쉽게 처리해 갈 수 있습니다. 사실 일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 소통 없이 일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무리 적은 양의 일일지라도 소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하면 그 일은 끝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안의 영적 리더와 평신도가 서로 유기적인 영적 소통<하나님과의 소통>이 있다면 그 교회는 강력한 복음의 역사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는 모든 성도들, 모든 리더들은 소통의 원리를 붙들고 일해야 합니다.

 

본문에 <르호보암>왕이 등장합니다. 그는 솔로몬의 뒤를 이어 분열왕국이 시작되는 시점에 왕위에 오른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의 제4대왕으로 등극한 다음,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세겜>을 방문한 일이었습니다.(1) 그가 세겜을 방문한 이유는 예루살렘 북방 70Km 지점에 위치해 있던 이 세겜은 전략적 요충지로서 특히 에브라임 지파의 중심지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12지파 가운데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었던 지파는 <에브라임>지파로서 정치적 역량이나, 군사적 역량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이스라엘을 지칭할 때, <에브라임>이라고 칭하기도합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보아 르호보암은 에브라임 지파를 무시할 수 없었고, 에브라임의 중심 지역이었던 세겜을 홀대하거나 관심 밖에 둘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왕으로 등극하자마자 가장 먼저 방문한 지역이 세겜이었습니다.

 

러나 우리가 기억할 것은 이것입니다. 솔로몬이 죽은 다음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는 완전히 바닥이었었습니다. 어쩌면 영적 공황상태를 겪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솔로몬 말년은 정치적 부패, 신앙적 타락이 거의 고점<高點>에 이르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르호보암이 가장 먼저 손댈 부분은 영적인 부분, 종교적 영역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고 회복에 역점을 두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조치는 전혀 취하지 않습니다. 정치적인 행보를 할뿐이지 하나님과의 관계나 교통에는 아무 관심이 없었습니다. 르호보암은 자신의 정치적 입장에 동조하지 않는 신앙적 원로들의 말은 무시해 버리고, 신진세력인 젊은 관료들의 편협된 주장만을 경청함으로 나라가 고통 속에 놓이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11) 긍정하는 신앙에 가장 중요한 기초는 하나님과의 소통입니다. 그 소통이 막히면 삶에 여러 부분에서 부정적인 요소들이 발생합니다. 신자는 하나님과 소통하여 그분의 뜻대로 사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과 날마다 소통해야합니다. 하나님과 순간순간마다 소통해야합니다. 그럴 때 우리자신의 삶이 긍정되고 동시에 하나님의 일이 긍정되어 주의 뜻이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