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8-01-20 11:11:29 조회수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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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주

사명의 자리 경계의 흔적

본문 출애굽기23:30-33 

 

 

1월달 목장에서 계속 살피고 있는 말씀의 주제는 흔적에 관한 것입니다. 신자에게 임한 구원은 절대적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지만, 구원 받은 이후, 구원받은 자 답게 사는 것은 전적으로 신자의 몫인 것입니다. 신자답게 사는 것은 신자의 정체성을 규정짓게 하는 가장 중요한 신앙의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신자답게 사는 것이 무엇이냐?라고 물을 때 한마디로 흔적을 남기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비신자는 육적인 흔적을 남기게 되고, 신자는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흔적을 남기게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흔적하나님의 영광과 직결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수많은 인생 가운데 특별히 뽑아 하나님의 자녀로 따로 세우신 목적이 자신의 영광을 세상 안에서 취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특별히 뽑힌 인생은 반드시 그의 영광을 따라 살아야 하며, 그 영광이 드러나도록 흔적을 남겨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두 주간 예수의 흔적 구별의 흔적에 관해서 생각을 했습니다. 금주는 세번째 시간으로 경계의 흔적에 관해서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계의 흔적

 

성경은 신자와 비신자를 구분짓고 있고, 신자에게는 보다 엄격하고, 보다 강한 신앙의 행동 규범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시작되는 창세기에서 성경이 마쳐지는 요한계시록은 구원받은 신자를 향한 메시지로 기록되어 있고, 그 안에는 이 땅에 종말이 오기까지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억할 것은 왕의 자녀는 왕의 자녀답게 살아가고, 종의 자녀는 종의 자녀로 살아갑니다. 구원받기 전의 신자의 위치는 종의 자녀였습니다. 죄의 종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가 미침으로 구원받고 난 이후의 신자의 위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겉으로 변한 것은 없지만, 내면적으로는 아주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무엇이 그렇게 하도록 한 것입니까?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가 미침으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왕되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의 자녀가 그냥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자녀답게 거룩한 삶을 살아야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향해 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강력하게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내가 네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강까지 정하고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31)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할 경계를 설정하고, 동시에 그 땅의 주민들을 다 쫓아내라고 합니다. 아주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경계를 설정하라고 하는 것입니까? 그 이유가 33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네 땅에 머무르지 못할 것은 그들이 너를 내게 범죄하게 할까 두려움이라 네가 그 신들을 섬기면 그것이 너의 올무가 되리라정해 놓은 경계를 넘는 순간 넘어진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억할 것은 이 경계는 지리적 경계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경계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감각되지 않지만, 넘지 말아야 할 영적 경계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신자는 이 경계를 설정해야 하고, 그 경계가 신자와 이방인을 구분짓게 하는 거룩한 영역이라는 흔적을 거기에 남겨야합니다.

 

이렇게 경계를 구분하게 하는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계석을 놓았는데, 고대 근동을 연구하는 고고학자들이 이 필레스틴 땅에서 여러 지계석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잠언기자는 말합니다. ‘네 선조가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22:28) 신자의 삶에 이 지계석이 있어야 합니다. 누구도 함부로 옮길 수 없는 지계석이 있어야 신자의 삶이 경건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오늘 신자의 삶은 여러 세상적 도전 앞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도전의 배후에는 사단이 있으며 결국 신자의 삶을 무력화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삶에 거룩한 경계를 설정하고, 그 경계가 하나님이 정해주신 영역임을 알고 날마다 그 자리에 기도의 흔적, 눈물의 흔적을 남겨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주의 영광이 우리 삶에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