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8-06-02 10: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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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째주

의탁하는 삶 ① 생각의 의탁

본문:시편 139:1-2 

 

 

6월의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지난 한달동안 [은혜 속에 몰입하는 삶]에 관한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주의 사역에 능동적으로 임하여 헌신하려면 은혜 안에 깊히 몰입해야 함을 말씀을 통해 나누었습니다. 금월은 한걸음 더 나아가 의탁(依託)의 삶에 관하여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인의 가장 큰 불행은 자신의 삶이 어디에 맡겨지거나 의존할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그 어느 시대보다 빠르게 변화되는 세상을 예측할 수 없고, 혹 예측한다고 해도, 거기에 대한 분명하고도 명확한 대안을 갖기에는 실력이 부족하기에, 많은 경우 삶이 좌초되거나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나 기억할 것은 신자의 삶이란 그가 주권자의 부름 앞에 있을 때부터, 주권자께 배속된 삶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삶의 성패가 자신에게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 달려있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인식이 부족하면 불안과 염려, 우울과 무기력에 시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의 삶에 가장 중요한 지점은 내 삶이 그분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인지하여, 삶의 내용을 하나하나 그분께 의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금월은 이 의탁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생각의 의탁(依託)

 

신자의 삶에 가장 중요한 영역은 생각의 영역입니다. 생각은 그 사람의 본질정체성을 규정하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곧 그 사람인 것입니다. 잠언서 기자는 말합니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가 네게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의 마음은 너와 함께 하지 아니함이라’(잠언 23:7) 결국 생각이 어떠한지가 그 사람의 삶이 결정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구원자로 곧 주권자로 인식하게 되는 것도 이 생각의 영역에서 시작되는 것이고, 삶의 궁극적인 소망이 땅에 있지 않고, 영원한 그의 나라에 있다는 지각이 발생하는 것도 이 생각의 영역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인간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늘 관찰하셨습니다.

 

마가복음 기자는 말합니다.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2:8) 신자의 삶이 승리하느냐 살패하느냐도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있습니다. 기억할 것은 구원받은 신자가 늘 긍정적이고 소망적인 생각만을 하면 좋겠지만,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죄성으로 인하여 틈이 나게 되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이 올라오게 됩니다. 내 안에 이 생각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신앙의 숙제입니다.

 

여기에 대하여 오늘 시편기자는 먼저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1)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자신을 살펴보고 있고, 동시에 나를 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안다라는 동사는 그의 전 존재를 세밀하게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안다는 창조된 피조물을 그 만드신 자가 안다는 말입니다. 만들어진 피조물이 안다는 것과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아신다고 말씀합니까?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2)라고 시편기자는 말합니다. 우리는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없습니다. 열 길 우물속 깊이는 알아도, 한 길 사람의 마음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간의 생각이란 치밀하지 못하고, 아둔하고 부족하기 그지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탁월하게 세워놓은 계획도 결국은 부실해지고 마는 것입니다. 사람의 한 뼘밖에 되지 않는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이란 조잡하고 부실하기 짝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 기자는 말합니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언16:3) 우리의 생각을 주께 온전히 의탁, 곧 맡겨야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우리 머리는 온갖 복잡한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그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먼저 주께 맡기고 주의 질서로 내 생각이 정리되도록 성령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생각이 주님께 의탁된 백성은 실족함이 없고 넘어짐이 없습니다. 이 한주간 자의(自意)로 생각하지 마시고, 생각을 주께 의탁함으로 위로부터 오는 더 풍성한 은총으로 승리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