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8-07-14 10:05:21 조회수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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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셋째주

초월하는 삶 ③ 고난의 초월

본문:시편119:143-144 

 

 

7월 셋째주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영적 강건함으로 육의 환경을 초월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7월 우리 교회는 초월하는 삶과 헌신의 흔적이라는 주제로, 계속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우리는 정신의 초월에 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세상 안에 존재하는 큰 흐름은 바로 정신의 흐름인데, 이것을 사상이라고 하기도 하고, 시대정신이라고도 한다고 했습니다. 어느 시대나, 이 정신체계인 사상은 대단한 영향력을 끼쳤고, 그들이 속한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강력한 에너지라고 했습니다. 사상은 작게는 한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고, 크게는 국가 전 영역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21세기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현재의 정신 체계는 그야말로 반기독교적이고, 반 신앙적인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럴 때 신자는 다시 자신의 삶을 정비해야 하고, 이 피폐하고 피조물 중심의 정신세계 속에서...담대히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영원한 생명의 자리로 인도할 주()임을 선언하고, 대담하게 신자의 걸음을 걸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금주는 한걸음 더 나아가 신자의 삶에 빈번하게 찾아오는 고난의 문제를 생각하며 주의 교훈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고난의 초월(超越)

 

신앙의 가장 큰 숙제 가운데 하나가 고난입니다. 고난에 대한 해석이 어떠하냐에 따라 삶이 승리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기독교 역사는 고난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기독교 신앙은 고난의 토양 속에 그 뿌리를 내리면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다른 종교와는 달리 고난을 피하거나 방관하는 종교가 아니라, 고난 한 가운데서 놓여있는 주권자 하나님의 뜻을 찾는데 있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이 고난 앞에 주의 음성을 듣는데 집중했고, 고난 중에 보여주시는 주의 비전을 찾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특별히 초대교회 신앙의 선배들은 의로운 고난은 마다하지 않고 받아들였으며, 그러한 고난 받는 것을 명예롭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벧전3:17) 여기서 우리가 생각 할 것이 이것입니다. 신자는 고난 앞에 절대로 무너지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주의 백성들로 부르실 때 고난 앞에 실패케 하려고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 대하여 죄에 대하여 사단에 대하여 승리하도록 부르신 것입니다. 기억할 것은 신자의 생사여탈권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며, 삶의 성패를 결정짓는 분도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앞에 해결할 수 없는 난제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그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럴 때 무엇으로 이 고난을 너머 설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본문 시편기자에게 고난이 닥쳐왔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그런데 여기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라고 하는 접속사입니다. 환난과 우환이 닥쳐온 것은 사실인데.....시편기자는 반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메세지가 그러나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세상을 초월하며 살아갈 때 놓치지 않고 붙들어야 할 단어는 그러나입니다. 시편기자는 이렇게 다시 말합니다. ‘그러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 이니이다고난이 다가올 때 가장먼저 빼앗아 가는 감정이 즐거움입니다. 그렇게 기쁘고 즐겁다가도 고난이 다가오면 기쁨과 즐거움은 한순간에 사라집니다. 그런데 이 시편기자는 말합니다. 고난과 우환이 닥쳐왔지만 주의 계명으로 인해 즐겁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역설적인 고백입니까? 어느 누가 고난 앞에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러데 시편기자는 그 비결을 알고 있었습니다. 주의 계명 곧 주의 말씀이 자신을 다시 회복시키시고 승리하도록 하실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의 고백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내 소리를 들으소서 여호와여 주의 규례들을 따라 나를 살리소서(119:148-149) 자신을 살리도록 하는 것이 주의 규례 주의 말씀이었음을 인식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앞에 고난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을지라도, 주의 교훈, 곧 주의 말씀의 능력으로 능히 고난을 초월하는 축복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