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9-02-01 20:47:17 조회수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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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둘째주

서로 섬기며 동역하는 교회 하나님과의 동역  

본문:고전3:6-9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2019년의 사역의 주제는 서로 섬기며 동역하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인위적인 모임과는 달리 주님께서 직접 자신의 피 값을 지불하고 지상에 세우신 영적 공동체입니다. 주님은 이 교회를 통해 구속의 역사를 펼치시고, 동시에 그 사역을 완성하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신적 기관이라고 합니다

 

신자는 이 신적기관의 멤버로서 주님이 재림하실 때 까지 교회적 사명을 감당해야합니다. 그런데 교회가 그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반드시 동의하고 그 생각을 일치 시켜야하는데 그것이 동역이라는 원리입니다. 교회의 사역은 독립적으로 홀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동역의 틀 안에서 함께 행하는 것입니다. 이 동역의 원리는 창조 이후 하나님이 세상을 경영하시는 주권자의 의지 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만드신 인간과 피조물을 통해 그 역사를 시작하셨고, 지금도 그 사명을 감당할 사람들을 뽑으셔서 그 일을 수행하십니다

 

우리가 지난주에 함께 생각했던 주제는 동역-하나님과의 동역 이었고, 금주는 동역-사명자와 동역 이라는주제로 함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동역(同役)-사명자와의 동역 

 

지난주에 이어 동역의 중요한 원리 두번째는 모든 성도가 사명 앞에 서로 유기적으로 동역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만나고 있는 성도들은 사명을 완성하기 위한 미션 수행자입니다.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옆집 이웃 정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교회 곧 에클레시아로 모인 자들은 어떤 특정한 미션 앞으로 부름을 입은 것입니다. 지금 목장예배를 드리는 우리들이 그런 자들입니다. 주의 나라의 완성 곧 구속 사역의 완성을 위하여 부름을 입은 것입니다. 이 미션이 자신에게 놓여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할 때, 신자는 정체성을 보다 확실하게 하게 되고, 여기로부터 무엇을 삶의 목적으로 하고, 무엇을 행하며 살 것인가를 결정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바울이 복음 사역을 위하여 복음의 씨를 심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바울의 동역자였던 아볼로가 물을 뿌려 함께 그 사역에 동역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그 메시지를 이어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바울과 아볼로, 바울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다 하나님의 동역자들이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한 동역자들인가 하면, 구속사역 곧 잃은 영혼을 찾아 구원하는 일에 동역자들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 동역자들의 이름을 열거합니다.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로마서16:3)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자 에바브라와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빌레몬서1:23-24)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빌립보서4:3) 바울은 독립적으로 홀로 사역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평신도 동역자와 그 사역을 분담하며 사역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교회의 사역, 곧 주의 사역이 자신만의 것으로 독점하지 않고, 적절하게 분배하여 모든 결과는 주님의 영광으로 귀결되게 하였습니다. 오늘 동도중앙교회가 이 교훈을 득()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그 누구의 존재감이나, 그 누구의 탁월함도 십자가보다 우선하여 드러나서는 안됩니다. 교회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 부분을 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단은 이 틈을 타서 교회를 무기력하게 합니다. 기억해야합니다. 교회는 서로라는 원리로, 함께 그 미션을 수행해 가야합니다. 그래서 주의 영광이 교회안에 충만하게 해야합니다. 이것이 가능해지는 것은 우리 모두가 서로 사명자로 연대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동역의 원리가 실행될 때,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게되는 복된 영역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올 한해 서로 섬기며 동역하여 우리의 부실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놀랍게 교회안에 기적과 역사를 만들어 내심을 맛보게 되는 복된 역사가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