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0-05-19 13:20:15 조회수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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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영광

 

[본문:에베소서 3:20-21]

 

20.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1.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5월의 사역의 주제는 지성소로 나아가 영광을 보는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지난 두 주간 창조주의 영광’ ‘어린양 예수의 영광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피조물이 송축되고 그 이름이 높아지는 것을 지양하고, 오직 세상을 만드시고 운용하시는 창조주의 영광을 구하는 것을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세상은 자신들의 이름으로 높이고, 그 명예와 영광을 구하는 것을 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 나라와 세상이 대립하고 갈등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갈등의 구조속에 놓인 그리스도인들은 끊임없이 우리를 구원하신 그의 은혜와 영광을 구하고 또 갈구해야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윤리와 도덕을 넘어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은혜를 구하는 것을 가장 핵심에 놓고 있습니다. 신자의 구원이 세상의 가치체계나 법체계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난주 말씀을 통해 확인했던 것처럼, 기독교 신앙은 인간의 죄를 담당하신 대속자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심으로 구원이 완성되었고, 그 십자가를 관통해야만 영원한 나라로 가게 됨을 성경이 확증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가 그 십자가를 지실 때 영광이 하늘에 충만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발을 디디고 사는 이 땅에 가장 영광이 충만한 자리가 어디인가 하는 것입니다. 다름아닌 주의 피값을 치르고 세우신 교회입니다. 이 교회 안에 주의 영광이 가장 충만합니다. 그런까닭에 교회는 존귀한 곳입니다. 금주는 이 교회의 영광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교회의 영광
  기독교 신앙이 창조주의 영광을 구하는 것으로 존립하고 있다면, 그 영광이 가장 명확하게 투영되는 곳이 어디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곳은 교회입니다. 또 다른 한 곳을 꼽으라면 가정입니다. 교회와 가정은 하나님이 직접 이 땅에 세우신 영적기관이기에 이곳에 신적 영광이 가장 충만하게 드러나도록 되어 있습니다. 창세기에 아담과 하와를 부부로 만드신 다음, 그 가정에 창조주의 영광이 충만했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고 아름다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정에 사단이 역사함으로 창조질서와 아름다움은 파괴 되었고, 그로말미암아 창조주의 영광도 훼손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범한 죄는 대대로 유전되게 되었고, 그 죄로 말미암아 기독교 신앙에 던져진 숙제가 있었는데, ‘영광의 회복이었습니다. 다시말하면 창조주의 영광의 회복입니다. 이 숙제는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 지금까지 풀어야 할 숙제이자 동시에 과제입니다. 그런데 이 숙제를 풀 수 있는 통로가 제시되었습니다. 그 통로가 바로 교회입니다. 마태복음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6:15-18) 예수님께서 교회를 지상에 세우심으로 훼손되었던 신적 영광을 다시 찾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상에 모든 교회는 교회 안에 주의 영광이 충만하도록 해야하는 미완의 과제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사도바울도 이렇게 에베소 교회에 말합니다.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교회 안에 그의 영광이 충만하고 편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사단은 교회안에 드러나야 할 하나님의 영광이 인간의 영광으로 대치하게 하도록 하는 영적 싸움을 걸어 옵니다. 교묘하게 그 싸움이 전개되기에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분별할 수 없고, 감지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오실 때가 가까워지면 그럴수록 더 거룩한 경건을 견지해야 할 것입니다. 기억할 것은 지상에 세워진 유일한 구원의 통로는 교회인 것이고, 이 교회를 통해 주님의 영광이 발현되어야 하는 이 과제를 붙들고 믿음으로 삶을 살아, 주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케 되는 거룩한 역사가 삶의 모든 영역안에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