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4-04-27 14:56:51 조회수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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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4월의 사역이 은혜 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계관이 치유되어 회복을 누리는 공동체의 주제로 사역하는 우리 교회 사역의 현장에, 날마다 부으시는 은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우리는 지난 두 주간 관점의 변화’ ‘우선 순위의 변화의 소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세상의 거대한 세속적 흐름 앞에 요동되지 않고 승리하는 첫 번째 단계는 세계관의 명확한 정립에 있습니다. 신자가 세상과 역사를 어떻게 보느냐는 한국교회의 미래, 더 나아가 세계 기독교회의 미래를 결정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신앙의 성패도 결정됩니다. 똑같은 사안을 같이 보더라도 결정을 달리하는 이유는 세계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끝 지점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마주 하게 됩니다. 신자는 성경의 바른 해석을 통해 바른 시각을 지녀야 합니다. 바르지 않으면, 하나님 없는 잘못된 사상과 지식체계에 지배당하여 패배하는 삶을 살게됩니다. 동도중앙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은 바른 가치, 바른 지식, 바른 세계관을 정립하여 어떤 삶의 형국에서도 혼합되거나 극단에 치우쳐 가난한 삶을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금주는 조금 더 구체적인 주제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금주의 목장 주제는 세계관의 치유- 세대의 흐름을 거스름입니다.

 

세대의 흐름을 거스름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끊임없이 싸워야 했던 대상은 세속화된 열방 국가들, 곧 애굽,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같은 민족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섬기는 신이 있었고, 이 신들의 공통점은 인간의 정욕의 산물(세속화)로 신을 만들어 냈다는데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은 이방 통치자들의 통치 도구로 이용되어 거대한 세속화의 흐름을 만들어 고대 근동지역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누구도 이 흐름에 역행 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이 흐름에 유일하게 함몰당하지 않는 민족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입니다. 하나님이 특별히 선택하여 뽑으신 나라입니다. 이스라엘의 특징은 세속을 거부하고, 거룩을 지키는데 있습니다. 이방국가들이 만들어낸 신, 바알과 아세라, 아스다롯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살아계신 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깁니다. 그런데 문제는 타락한 물질 문명, 곧 세속화의 흐름이 쉼 없이 이스라엘 안으로 유입되도록 이방국가들의 도전이 있었습니다. 이 흐름의 중심에는 번성’ ‘번영이 있습니다. 번성과 번영을 위해서라면 도덕도 윤리도 간과 합니다. 거룩도 경건도 무시해 버립니다. 이 도도한 세속의 흐름 앞에 이스라엘은 여지 없이 무너졌습니다. 바알과 아세라가 던지는 풍요의 메시지 앞에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을 떠납니다. 예루살렘 성전 안에 이들의 신상이 세워지고, 산당 안에는 다 셀수도 없을 만큼 이방 신상들이 세워집니다. 이스라엘 전역이 세속화 된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bc587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합니다. 세속화를 따랐던 결과는 멸망이었었습니다. 그리고 수백년이 지난 다음, 하나님이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스라엘에 보내셨고,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십니다. 그 구원의 방식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시고, 죽게 하시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세상을 지배하는 어둠의 영을 이기시고 살아나도록 하십니다. 이 놀라운 역사에 일단의 성도들이 포함되어 복음의 길을 따르게 되었고, 그 중에 한 사람이 오늘 본문에 바울입니다. 바울은 변질된 유대교를 버리고,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여 주님을 따르게 됩니다. 그리고 세 차례에 걸쳐 이방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증거합니다. 그의 복음 증거사역은 당시 세계의 중심이었던 로마에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 복음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로 전달됩니다. 당시 로마는 극심한 도덕적 윤리적 타락에 직면해 있었고, 세속적 사상이 로마를 덮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아주 소수였던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메시지를 꺼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로마를 관통하고 있는 사상, 흐름, 유행을 생각 없이 따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1세기나 지금의 21세기나 세상은 동일한 구조입니다. 하나님 없는 지식, 사상으로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데 있습니다. 이 흐름의 뒤에는 어둠의 영이 역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자세히 주목하여 보면, 창조질서, 성경의 가치를 무력화시키려는 시도들이 여기 저기에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방에서 압박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신자는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그대로 따르지 말고, 성경의 세계관을 가지고 무엇이 선인지, 악인지를 분별해야합니다. 기억해야합니다 우리 모두는 세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있는 거룩의 수호자들입니다. 이상한 기독사상, 오염된 신비사상, 이방 신과 여호와 하나님을 동등한 입장에 놓고 성경을 해석하게 하는 다원주의 사상....받아들일 수 없는 겁니다. 동도중앙교회 성도들은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하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견고히 무장하여 이 세대의 세속화가 우리 가정, 교회, 공동체를 공격하지 않도록 말씀으로 잘 겸비된 진리의 군병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