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7-05-27 10:43:32 조회수 383
네이버
첨부파일 :
god_s_leading1.jpg

5월 마지막주

주권자의 붙드심과 마르지 않는 은혜  ④ 이루심

본문:민수기 14:11-12 

 

 

 

5월의 마지막주 사역을 맞았습니다. 지난 3주 동안 우리는 주권자의 붙드심-손을 내미심, 인도하심 ,앞서 행하심에 관해서 생각했습니다. 신자의 신앙이 깊어지는 지점은 다름 아닌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의 붙드심이 내 인생에 있음을 자각하는데 있습니다. 신앙의 연수가 길어도 이 영적감각이 생기지 않으면 시험이나 환란이 왔을 때 쉽게 무너지게됩니다. 신앙이란 자기 열심으로 행하여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행하심으로 가는 것임을 기억해야합니다. 성경은 위대한 인물들의 신앙의 업적을 기록한 책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떻게 부족한 인생들을 부르시어, 하나님의 일을 이루셨는가를 증언하는 책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행하심’ ‘하나님의 일하심을 증거하고 있는 책입니다. 거기에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쓰임을 받은 것이고, 신약성경의 많은 서신을 기록한 바울도 거기에 포함된 것입니다. 그들의 실력과 능력이 탁월해서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을 붙들어 구속의 일을 이루는 자리로 이끌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 주권의 역사는 오늘 이 목장 모임에 참여한 우리 모두에게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이끄심과 붙드심으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고, 우리 삶이 마감되는 그 시간까지 변궤함 없이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금주는 마지막 주제로 하나님의 이루심에 대해서 함께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주권자의 붙드심-이루심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하고 난 후, 광야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던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긴 시간동안 애굽의 지배하에 있었습니다. 처음에 그곳에서의 삶은 힘들고 고달팠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생활, 곧 노예의 생활은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에게 자유와 정치적 특권은 박탈 당했지만, 먹고,자고,입는 문제는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애굽의 파라오의 말을 잘 듣게 되면 기본적인 생존권은 보장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들에게 새로운 지도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모세였습니다. 그는 호렙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탈출시켜 가나안으로 인도하라는 미션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신탁을 전달하게 됩니다. 모세는 이들을 탈출시키기 위하여 애굽에 10가지 재앙의 표적을 행사함으로 바로의 손을 들게 만들고, 이스라엘 백성은 한밤중에 대규모 탈출을 감행합니다. 죽음의 사자가 모든 처음 난 것의 생명을 거두는 역사를 진행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름으로 그 죽음의 심판을 피해 탈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안전하게 애굽을 빠져 나옵니다. 그리고 그들은 긴 광야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들이 생각했던 이 광야의 여정은 몇일이면 끝날 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나도 두 달이 지나도 아니 12년이 지나도 이 여정은 종결되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의 입으로부터 원망과 탄식이 쏟아지게 됩니다. 성경은 이렇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14:3,4) 그러자 사안의 심각성을 확인 한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에 엎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정해주신 땅으로 가야 할 이유를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왔던 여호수와와 갈렙이 설명합니다. (6-9) 그러나 그들은 이 말에 동의하지 않고 돌을 들어 이들을 치려고 합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을 막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 나의 뜻을 나의 힘으로 이룰 것이고, 원망과 불평을 하는 1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 전염병으로 멸절 시킬 것이라고 하십니다.

 

결국 이 말씀대로 1세대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 다음세대인 2세대가 그 땅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과 의지는 다음세대인 2세대를 통하여 그 일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기억해야합니다. 하나님의 뜻, 곧 주권자의 구속의 계획은 하나님 스스로 이루시고야 맙니다. 신자의 삶의 시작과 끝도 하나님이 주관하시며 그 마침표도 하나님이 찍으십니다. 뿐만 아니라, 인생의 미완의 일도 하나님은 이루실 수 있음을 기억해야합니다. 인생의 일을 이루시는 분,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의 신실함과 그 능력을 신뢰하시고 늘 승리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