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9-10-29 15:06:24 조회수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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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주) 

영적 옳음을 취함- ④룻 

 

[본문:룻기 1:16-18]

16.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 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 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 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 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 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18.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 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10월달 사역은 ‘영적 옳음’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한달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시대는 ‘무엇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있습니다. 그렇게 옳다고 여기는 것이 몇 년만 지나면 옳지 않은 것으로 바뀌게 되고, 옳음의 기준 또한 변경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혼란한 상황 속에 무엇이 옳은지를 분별하며, 바르게 그 길을 가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세 주간 ‘라합’ ‘노아’ ‘아브라함’의 신앙을 통해 영적으로 무엇이 옳은지를 잠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신자는 세상이 정해놓은 법을 지켜야 하고 그것을 수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신자는 법을 너머서는 하나님의 정의, 하나님의 법이 우선됨을 기억해야합니다. 만일 이것이 수용되지 않으면 신자는 세상 사람과 동일한 자연인(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으로 살게되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신자는 하나님이 옳다하는 것을 옳음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고, 세상이 단 한명도 편들지 않아도 그것이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이면 하나님을 편들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용기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야 주의 영광의 빛이 발현되는 것입니다. 금주는 믿음의 여인 ‘’의 생애를 잠시 살피면서 무엇이 영적으로 옳은 것인지를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에 룻은 이방의 여인, 곧 모압 여인으로 소게됩니다. 이 모압 여인 룻은 먼 나라 이스라엘 베들레헴에서 모압 땅으로 이민 온 한 가문의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 남편의 이름은 ‘기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죽게됩니다. 뿐만 아니라 더 이해되지 않는 것은 그의 동서 오르바도 모압 여인으로 이 가문의 남자를 만나 결혼했는데 그 남편 ‘말론’도 죽게 됩니다. 왜 이 두 사람이 죽게 되었는지 성경은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 이방 여인들이 자기 땅에서 자녀 하나 없이 혼자 남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후로부터는 시어머니와 함께 생(生)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자 시어머니 나오미가 이 두 자부(子婦)에게 나는 두 아들이 죽었으니 다시 이스라엘땅 베들레헴으로 돌아갈 것이니, 너희는 너희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합니다. 그러자 이 두 자부 모두 돌아갈 수 없다고 거절합니다. 그러나 시어머니의 강력한 이 권유에 결국 첫째 자부인 오르바는 모압 땅, 자기 집에 남게됩니다. 

 

그러나 둘째 자부(子婦)인 룻은 태도가 달랐습니다. 나는 나의 땅 모압에 남지 않고 시어머니의 땅 이스라엘 베들레헴으로 가겠다고 결심을 피력합니다.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16절) 그리고 왜 베들레헴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그 명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룻은 모압 여인이었고, 모압의 신을 숭배했던 여인이었습니다. 모압의 신은 그모스였습니다. 그런데 그모스를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 야훼를 섬기는 이스라엘 땅으로 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땅에 묻힐 것이라는 비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기억할 것은 하나님은 이 룻이라는 여인을 역사 속에 끄집어 내셔서예수그리스도의 계보의 올린다는 것입니다.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마태복음1:5) 첫 시간에 보았던 라합, 그 라합이 낳은 보아스가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룻을 그 아내로 맞이하여 메시야의 계보를 잇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방여인이 어떻게 메사야의 계보에 그 이름이 편입되는 놀라운 일을 있게 된 것입니까? 그 첫 번째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에 기인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방여인이었지만, 그가 하나님을 편들었기 때문입니다. 모압 민족의 관점에서는 낙인이 찍힐만큼 문제있는 여인으로 보여지지만, 성경은 그것을 너머 말하고 있습니다. 영적 옳음은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신자는 자신의 인생이 마쳐질 때까지 하나님 편에 그 발이 놓여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그는 영적으로 옳은 생을 사는 것이고, 그 인생은 아름다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