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1-01-23 10:18:26 조회수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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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넷째주] 바른 말씀-진리의 길  ④바른 복음을 따르는 길

 

 

[본문:갈라디아서 1:6-7] 

 6.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7.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목장사역이 불완전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역의 자리를 지키고 사명을 감당하는 모든 교우들에게 주의 은총과 긍휼이 임하길 기대합니다. 이제 1월 사역도 금주와 다음 주, 두 주만 지나면 사역이 종결됩니다. 한주 한주 지날 때마다 우리는 자주 주님의 은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1월 사역의 주제는 ‘바른 말씀을 취하여 진리의 길을 가는 공동체’ 입니다. 신앙의 표준은 성경입니다. 성경은 신자의 삶을 부요하게 하고 승리하게 하는 원천입니다. 성경 66권이 표준(Cannon)으로 정해지기까지 수많은 난관이 있었고, 이단과의 치열한 신학적 투쟁의 결과로 성경이 신앙의 표준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여 바르게 취하는 것은 신앙의 성패를 가늠할 만큼 중한 것입니다. 오늘 한국교회의 상황, 신앙의 현장은 말씀이 오역되어 잘못 전달되고, 그로 말미암아 양극단이 생겨 여기저기에서 문제점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양극단의 하나는 ‘극단적 근본주의’ 이고, 다른 하나는 ‘세속적 신비주의’입니다. 첫 번째, 이 극단적 근본주의에 빠질 때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666같은 숫자에 집착하게 되고, 인간의 역사를 6천 년에 한정해 놓고 예수님의 재림을 세속적 시간으로 고정해 임박한 종말론을 부추깁니다. 두 번째, 세속적 신비주의로 나타나는 극단의 신앙은 신사도주의와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시대에만 허용되었던 사도권이 여전히 계승되어 지금도 사도들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동시에 성경 외에 직통계시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고, 안수를 통하여 능력이 전이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의 주장과 다릅니다. 이런데 함몰되면 정상적인 삶이 어려워집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여 바르게 적용하는 것은 건강한 신앙을 유지케 하는 지름길입니다. 금주는 네 번째 주제로 ‘바른 복음을 따르는 길’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④ 바른 복음을 따르는 길

   성경이 인간에게 주어진 것은 구원이 무엇인가를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면 왜 구원이 인간의 삶에 주된 중심주제인가 하면, 죽음이 필연적으로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인간의 삶에 죽음이 없다면 구원도 필요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누구도 예외없이 죽음 앞에 직면하게 되고, 죽음 이후에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세상은 인간의 죽음을 생물학적 관점에서 규정합니다. 인간의 몸에 노화가 진행되어, 더 이상 생존이 불가할 때 찾아오는 것이 죽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죄의 삯이 사망 곧 죽음이라고 합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간에게 죽음이 유입되었고, 이 죽음은 모든 인류에게 도달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에서 다시 생명으로 전환되려면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불가한 것입니다. 죄의 해결은 인간의 윤리나 도덕으로 안되고, 경전에 기록된 규칙과 법을 지킨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만으로 구원에 이른다고 말합니다. 바울도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확신 속에 평생을 살았지만,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다음 자신이 율법을 지켜 구원에 이르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알게 됩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총이 와야 함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인간에게 복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 가운데, 일단의 신자들이 여전히 율법을 지켜야 구원에 이른다는 소위 다른 복음을 주장하여 교회를 어지럽게 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7절)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명확한 입장을 피력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9절에서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더 강력하게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바른 복음은 ‘구원은 주권자의 은총이 일방적으로 인생에게 임할 때 시작됨’을 전제하면서 출발합니다. 오늘 목장예배 드리는 우리 모두가 그 은총을 받은 것입니다. 바른 복음을 취하여 바른 신앙의 삶을 살아 승리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