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2-09-03 10:44:31 조회수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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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주) [은혜의 강-견고한 진(陣)] 견고한 진(陣)-요새

[사무엘하 22:2-3]
2.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오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
3.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 오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오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8월 사역이 은혜 가운데 종결되고 9월의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역의 장에 부어주시는 은혜가 계속되리라 확신하고, 주어진 사역을 믿음으로 행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는 지난 한 달 동안 ‘은혜의 강-주의 영광’의 주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교회가 지상에 존재하는 목적 가운데 하나는 ‘주의 영광’을 발현하는 데 있습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 주권자 하나님의 영광은 피조물에 의해 가리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창조주의 주권과 권위까지도 무력화하는 자리에 이르렀습니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운 때에, 이제 교회에 남은 과제가 있다면 ‘하나님의 영광의 회복’입니다. 이 과제는 신자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람과 만나는 관계 안에서 그렇게 해야 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주권자의 영광을 회복하려고 애쓸 때 사단의 공격 또한 강해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단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신자의 삶을 무너뜨리는 데 혈안을 부릴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식에 반(反)하는 사상으로, 기독교 신앙의 가치와 반대되는 경향과 유행으로, 역사와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진리를 역행하는 것으로 도전해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 깨어 있어야 하며, 더 말씀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 영적 실력을 깊게 하여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야 할 것입니다. 9월 사역의 주제는 ‘은혜의 강을 건너 견고한 진(陣)을 구축하는 공동체’입니다. 금주의 목장 주제는 ‘견고한 진(陣)- 요새(要塞)’입니다.

 

 

①견고한 진(陣)-요새

   교회가 영적 싸움에 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도를 잘 준비해야합니다. 그중에 하나가 진(陣)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극이나 영화를 보면, 적군의 파상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쟁에 임할 수 있는 경우는 강력한 진을 구축해 놓았을 때입니다. 고대 전쟁을 연구한 학자들에 의하면 공격하는 수나 화력이 방어하는 군대에 비하여 다섯배 정도의 우위에 있어야 승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화력을 준비하지 못하면 공격하다가 오히려 전력이 급격히 약화되어 전쟁에 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견고한 진을 세우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사역의 현장이 그러합니다. 사역은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입니다. 세상의 전쟁은 적군이 눈에 보이고, 가시적으로 확인되지만, 영적 전쟁은 그렇지 못하기에 더 견고한 진을 구축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이러한 진(陣)을 ‘요새(要塞)라고 표현합니다. 오늘 본문 2절에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요새시요...’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 본문은 다윗의 시 가운데, 시편18편의 말씀을 인용하여 기술한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만이 자신의 요새(要塞)임을 고백합니다. 다윗에게는 막강한 권력과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군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자신을 지켜줄 원천은 아니었습니다. 오직 주권자 하나님만이 보호자였던 것입니다. 지금 다윗의 현실은 쉬운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시편18편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시18:4-5) 다윗의 상황은 사망의 줄이 얽어매고 있는, 스올의 줄이 두르고 있는 힘든 현실입니다. 다윗의 대적자들이 칼을 겨누고 기회만 있으면 다윗의 왕위를 찬탈하려고 합니다. 오늘 우리 가운데 사방으로 조여오는 압박과 공포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을 맞이한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사망의 줄이 나를 옭아매어 현실 앞에 주저 앉아 있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기억해야합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요새시며 나의 방패가 되십니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지성소로 나아가 요새되신 하나님을 만남으로, 그 안에서 안정과 평안을 누려야합니다. 나를 조여오는 현실을 힘으로, 실력으로 맞대응하면 얼마 못가서 무너집니다. 요새(要塞)되신 하나님께로 나아가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동원되어 물리쳐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