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3-02-04 16:26:17 조회수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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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1월 사역이 은혜 가운데 종결되었습니다. 하루 하루가, 한달 한달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1월 사역은 선한 능력으로 어둠을 이기는 공동체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신자는 선한 능력을 행하는 자이고, 그 능력이 현실을 넘게 하는 유일한 방도입니다. 선한 능력의 본질은 하나님이 선()이라고 규정한 것에 동의하고 믿음으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도 선()이라고 규정한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선의 기준이 세월이 흐름에 따라 변동되는 것을 봅니다. 50년 전에는 선()으로 규정했지만, 50년이 흐른 후에는 선()이 아닌 것으로 바뀝니다. 윤리적 도덕적 차원에서 선()이라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무효화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 안에는 절대 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창조주 하나님 안에, 주권자 하나님 안에 절대 선()이 놓여 있습니다. 신자는 주님 오실 때까지 세상이 말하는 가치에 매몰되지 않고, 성경이 말하는 가치를 붙들고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2월달은 삶의 변화의 문제를 함께 생각하도록 합니다. 선한 능력을 소유하게 될 때 삶도 조금씩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2월의 사역의 주제는 선한 능력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공동체입니다.

 

 

세대를 넘는 실력

 

삶의 변화는 자신이 붙들고 있는 가치의 변화가 올 때 가능합니다. 구원 받기 전의 신자의 삶은 세속 가치에 기반하여 살았습니다. 세속적 가치를 붙들어야만 마치 자신을 죽음에서 구원할 것 같은 절대적 삶의 내용으로 여겼던 것입니다. 하지만 세속적 가치는 삶을 살아가는데 최소로만 필요한 상대적 가치에 불과합니다. 없어서는 안되지만, 없다고 해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세속적 가치를 절대적 가치로 붙드는데 있습니다. 세상에 속한 대부분의 사람은 이 가치를 한 평생 붙들고 씨름하다 인생을 마감합니다. 돈을 모으고, 높은 지위를 찾고, 지배하려는 힘을 가지려고 합니다. 결국 이것이 문제가 되어 깊은 상처를 입고 회복 불능의 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로 이동해 온 신자의 삶은 다릅니다. 세속적 가치를 뛰어넘어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는 자들입니다. 구원 받기 전과 구원 받은 이후의 삶이 다르다는 것은 이 지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바울이 직면했던 시기는 1세기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21세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공통적인 것은 사람들이 세속적 가치를 붙들고 살아간다는데 있습니다. 그 가치의 총체를 세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1세기의 세대나 21세기의 세대나 땅의 가치를 추구하고 쫓는 것은 동일합니다. 바울은 여기에 대하여 단호히 말합니다. ‘...세대를 본받지 말고...’ 세대의 가치와 경향을 본받지 말라고 합니다. 신자가 세대를 따르지 않는 단호함을 견지할 때 세상이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신자에게는 세대를 넘는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 실력은 다름 아닌 ()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갖고 삶을 경주하는데 있습니다. 신자의 생명을 영원한 것으로 인도하는 것은 세상 안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 안에 있고,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신자는 지금 세속가치가 우월하냐 영적 가치가 우월하냐 하는 가치 전쟁의 한 가운데 있는 영적 전사들로 서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영원, 주의 나라, 창조질서, 주권자의 절대적 통치, 샬롬, 안식, 죄에서의 자유가 절대적으로 따라야 할 가치들입니다. 이 가치를 삶의 중심에 두고 인생의 걸음을 걸을 때 삶의 변화가 오고,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는 복된 생애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