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7-05-13 10:43:18 조회수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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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주

주권자의 붙드심과 마르지 않는 은혜 ② 인도하심

본문 시23:1-3 

 

 

5월의 사역의 주제는 주권자의 붙드심과 마르지 않는 은혜입니다. 신자의 삶에 가장 큰 축복은 주권자의 붙드심에 있습니다. 어린 아이의 축복은 안정감있는 부모의 손에 인도되어 가는 것이 축복이고, 공부하는 학생의 축복은 지혜로운 스승의 손에 인도되어 가는 것이 축복입니다. 청년의 때에는 훌륭한 인생의 멘토를 만나 인생의 걸음을 걷는 것이 축복입니다. 사람은 한 평생 무엇인가의 인도와 안내를 받고, 긴 시간의 여정을 걷다가 인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무엇에 인도되어 가느냐하는 것이 그 사람의 삶을 결정짓는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잘 순항하다가도 한순간 파산할 때, 그리고 평안하게 문제없는 인생을 살다가도 갑자기 엎드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삶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관계하지 않아야 할 사람, 안내받지 않아야 할 대상에 인도되어 넘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억할 것은 사람의 인도는 실패할 수 있고, 실수 할 수 있습니다. 사람뿐만이 아니라, 어떤 사상이나 학문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다가도 세상의 어떤 학문이나, 철학을 따라가다가 더 이상 헤어나오지 못하고 비참하게 삶이 마쳐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자가 왜 주권자의 붙드심 속에 있어야 하는가 하면, 그 손에 인도되어 가는 인생은 실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 66권에 등장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자기 실력으로, 자기 지식으로 삶을 살았던 자들이 아니라, 주권자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행했던 자들입니다. 삶의 승리와 실패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금주는 시편23편의 말씀을 통하여 이 부분을 좀 더 깊게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주권자의 붙드심-인도하심

오늘 성경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왕이었습니다. 왕은 무엇에 의해 지도하고 인도 받을 대상이 아니라, 인도하고 지배하고 다스릴 대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본문에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의 인생의 <목자>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인생에 목자가 있다는 사실은 그의 삶에 인도자가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목자없는 인생, 인도자가 없는 인생은 많은 시행착오를 하게 되고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세상에는 자칭 목자라고 상징되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물질이 목자입니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명예와 권력이 목자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인생의 영원한 목자, 인도자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경향과 조류가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것 처럼 생각하고 그것을 추구하고 있습니까? 결국 신기루를 쫓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 다윗이 이 고백을 하기까지 그에게는 많은 고난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능력과 권력으로 충분히 나라를 잘 통치 할 수 있었다고 믿었습니다.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의 영웅이었습니다. 그가 권좌에 오를 때 한명도 그를 비난하는 사람이 없엇습니다. 오히려 사울은 천천이로되, 다윗은 만만이로다라는 격려와 찬사를 받으며 왕권을 손에 쥐었습니다. 여론도 다윗 편이었고, 정치세력도 다윗편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는 여론과 자기를 지지하는 정치세력만 잘 다루고 의지하면 자신의 나라를 반석위에 세울 것이라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계산은 빗나갔습니다

 

 다윗은 말년에 자기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백주에 도망가는 신세로 전락했고, 그를 지지했던 많은 정치 세력들은 등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없이도 국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그의 믿음은 깨어지고 만 것입니다. 결국 그가 밑바닥의 상황에서 깨달은 것이 무엇인가 하면, <여호와는 나의 목자, 나의 인도자>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을 다시 살릴 수 있고, 회복시킬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왕권, 정치적인 기술.. 이것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안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자신의 영원한 목자, 인도자로 인정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이 대목은 중요합니다. 우리 삶을 누가 이끌어 가는가를 질문해야합니다. 그분의 인도를 인정할 때, 하나님의 손이 나의 삶에 개입하여 승리의 자리에 도달하게 합니다. 이것이 인생의 문제를 만났을 때 그 문제를 풀고 승리하는 지름길입니다. 지금 그런 결단을 하십시오. 주님이 이 땅에 오실 때 까지, 내 삶이 이 땅에서 마쳐지는 시간까지 주의 인도하심을 받겠다는 결심을 해야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삶의 끝지점에서 승리의 찬송을 부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