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7-07-15 10:03:29 조회수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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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셋째주

희망으로 사는 삶  ③ 주의 손

본문:역대상29:15-16 

 

 

7월달 세번째주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두 주간에 걸쳐 희망으로 사는 삶-약속을 붙듬, 미래를 붙드심이라는 두 개의 주제로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신자에게 희망은 세상의 그 무엇을 막연히 붙든다고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신자에게 허락된 하나님의 약속언약을 붙들 때 주어지게 되며, 그 언약을 붙들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미래도 하나님이 붙드시고 있음을 알게 된다는 교훈을 받았습니다. 결국 신자의 삶이 축복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삶의 희망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 희망없이 인생을 살다가 삶을 종결할 사람들이었었는데, 참 감사하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희망이 복원되었고, 그로말미암아 세상 앞에 당당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삶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희망의 끈을 놓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절망하는 사람들을 주 앞으로 이끌 수 있는 자들이 신자이기 때문입니다. 금주는 이 부분을 다윗의 고백을 통하여 다시 확인하길 원합니다.

 

희망으로 사는 삶-주의 손

 

오늘 본문은 다윗이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유언으로 남겼던 메시지를 기록한 내용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제2대 왕으로 그의 업적은 당대 어떤 왕도 감히 따라 갈 수 없을만큼 혁혁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영토는 수배나 늘어났고, 군사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한가지 바라고 또 바라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루살렘 성전의 건축이었습니다. 그는 이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모든 외적인 요소는 다 구비시켜 놓았습니다. 다윗은 2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이미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준비하였나니 곧 기구를 만들 금과 은과 놋과 철과 나무와 또 마노와 가공할 검은 보석과 채석과 다른 모든 보석과 옥돌이 매우 많으며....’ 그러면서 14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우리는 이 고백에서 다윗이 얼마나 성전건축을 위하여 준비하고 또 열망했는가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다윗은 15절에서 이런 의외의 고백을 합니다. 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같이 주님 앞에서 이방 나그네와 거류민들이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희망이 없나이다’(15) 다윗은 세상의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희망이 없다라고 고백합니다. 세상의 있는 날..곧 다윗 자신이 이 세상을 통치하고 지배하던 그 날이 그림자와 같이 없어질 것이기에 희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어디에 희망있다고 본 것입니까? 하나님의 영이 임재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가 일어나는 성전에 그 희망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성전안에 임하는 하나님, 성전을 통해 흘러 나오는 하나님의 은혜, 그것만이 영원한 것이고 희망적인 것으로 본 것입니다. 맞습니다. 세상의 것은 다 그림자처럼 사라질 것이지만, 하나님의 영광이 발현되는 성전은 영원할 것입니다. 물론 이 구약의 성전은 신약으로 오게 되면, 영원한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귀착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다시 보면 이렇게 성전이 완공되고, 이스라엘의 영적 중심의 처소가 되도록 하는 것이 주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16) 다윗은 죽음을 앞에 두고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주의 손으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 없고, 주의 손으로부터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음을 안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주의 손으로부터 시작되었기에 존재하는 모든 것도 다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자신의 대()에서는 성전 건축이 안된다는 것을 알고, 그의 아들 솔로몬의 머리에 기름을 붓습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다시 왕으로 삼아 기름을 부어 여호와께 돌려 주권자가 되게 하고...’(22) 주의 손에 이스라엘의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음을 보게 합니다. 기억해야합니다. 신자의 희망은 주의 손 안에 있을 때만 보게되는 특권입니다. 신자의 승리도, 신자의 미래도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의 손을 떠나 그 어떤 희망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주의 손 안에 있음을 감사하고, 늘 그분의 손, 그분의 손의 은혜를 구하는 주의 종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