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7-09-02 09:57:22 조회수 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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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주

긍정하는 신앙 ①그분의 길을 걸음

본문:열왕기상19:3-5 

 

 

9월달 목장 주제는 긍정하는 신앙과 마르지 않는 은혜입니다. 신앙이란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하여 계속하여 긍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긍정한다는 것은 곧 주인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을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 곧 주권자의 권위와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큰 불행은 없는 것입니다. 사단은 지금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못하도록 교묘하게 신자의 신앙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사람을 통하여, 분위기를 만들어 하나님의 주권이 통치하지 못하도록 방해를 놓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주권에 기초한 하나님의 일인지, 아니면 마귀의 전략에 의한 사람의 일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본문에 엘리야가 등장합니다. 갈멜산 전투에서 승리했던 그 당당했던 엘리야가 이세벨의 칼날이 목을 죄어오자 기력을 잃고 호렙산에서 탈진하고 맙니다. 바알선지자와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단칼에 죽였던 엘리야의 그 당당한 기세와 용기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15) 엘리야의 고백이 어떤 내용입니까? 자신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이 유별났다는 것입니다. 더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면 자신이 하나님을 거들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대목을 잘 보아야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정말 엘리야의 도움을 받아야 할 만큼, 엘리야가 거들지 않으면 안될 만큼 약하신 분인가? 아닙니다. 열심을 유별나게 내지 않으면 하나님의 일과 계획이 완성되지 않을 만큼 하나님이 무능하신가? 그렇지 않습니다. 그분은 만왕의 왕이시오, 만유의 주이시기에, 인간의 도전과 계획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엘리야의 고백은 자신의 의에 함몰되어 드러나는 유약한 신앙의 모습인 것입니다. 엘리야가 하나님을 편들어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능한 엘리야를 편들어 주어 갈멜산 전투에서 승리하여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성경의 초점은 엘리야에게 있지 않고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승리의 자리에 도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에 긍정하는 사람을 통해 주의 일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긍정하는 신앙-그분의 길을 걸음

 

본문에 엘리야가 걸어가는 방향은 브엘세바의 광야였습니다.(3) 그는 그곳으로 들어가 스스로 죽기를 구했습니다.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4) 그가 걸어가는 길은 죽음을 위한 길이었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걸어가는 실패의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엘리야를 위하여 다른 길을 예비해 놓고 계셨습니다. 그 길은 다메섹으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15)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길을 돌이키라고 합니다. 돌아서라고 명령하십니다. 네가 가는 길은 죽음의 길이니까, 돌아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명의 길을 걸으라는 것입니다. 엘리야 자신이 택한 길, 아니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는 사람의 길은 죽음의 길이나,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사람의 길은 생명의 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도를 분별해야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과 저를 위하여 준비해 놓으신 다른 길이 있습니다. 사람은 정욕의 길, 욕심의 길을 걷고자 하나, 하나님의 사람은 거룩의 길, 사명의 길을 가야합니다. 우리가 스스로 가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힘을 동원하셔서 가게 하시고 걷도록 만드십니다. 긍정하는 신앙의 첫 걸음은 그분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가만히 돌아보면 결국은 길의 문제입니다. 신자 앞에 던져진 두 개의 길, 곧 하나님의 길과 사람의 길...그 길 가운데 어떤 길을 걷는가에 신앙의 성패가 달려있는 것입니다. 긍정하는 신앙은 그분이 제시한 길을 믿음으로 걷는 신앙인 것입니다. 믿음으로 그 길을 걸으심으로 세상이 주지 못하는 복을 취하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