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8-02-24 09:54:28 조회수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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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주

구별된 공동체 ④은혜의 흔적

본문: 고린도후서8:1 

 

 

2월달 사역의 주제는 구별된 공동체와 헌신의 흔적입니다. 3주간의 사역을 마치고, 이제 마지막주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3주간 덕의 흔적 사역의 흔적 충만의 흔적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주님의 핏 값으로 세워진 교회는 신앙의 흔적이 남겨져 있어야 더 견고해지며, 믿음의 사람들의 헌신으로 더 단단해져 간다는 사실을 교훈 받았습니다. 우리가 다시 기억할 것은 교회는 세상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다름을 명확히 인식할 때, 교회의 구성원인 우리 자신도 다르게 살게 될 것이고, 세상이 지향하는 바를 따르지 않고, 교회에 부여한 비전을 따라 가게 될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과 다르다는 것은 신자 각자가 삶의 자리에서 다름을 보여주어야 하고, 또 증명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다름이 교회가 세상에 강한 영향력을 나타내는데 일조하게 될 것입니다. 금주는 2월 사역의 마지막주로, ‘구별된 공동체-은혜의 흔적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면서 주시는 은혜를 생각 하도록 하겠습니다.

 

은혜의 흔적

 

교회는 구별된 공동체입니다. 구별이란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옳기 때문에 구별된 것이 아니라, 부족하고 흠이 있지만, 주님의 일방적 은총으로 구별된 자리로 오게 된 것입니다. 마치 이와 같습니다. 7세된 아들이, 공원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간에 물이 있는 웅덩이가 놓여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 흙탕물이 가득한 그 웅덩이에서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엄마가 이 아이를 데리러 공원 놀이터로 갑니다. 거기에는 여러명의 아이들이 자기 아이와 함께 물웅덩이에서, 옷이 더렵혀지는 줄도 모르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겁니다. 그러자 아이의 엄마는 자신의 아들을 물웅덩이에서 꺼내어, 깨끗한 모래가 있는 곳으로 옮깁니다. 그러나 다른 아이들은 여전히 그 흙탕물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아들을 그 흙탕물에서 꺼내놓은 것을 구별이라고 합니다. 거기있는 다른 아이들보다 자신의 아들이 깨끗하지 않습니다. 동일한 상태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 재단하지 않고 꺼냅니다.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자기 아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이게 하나님이 신자들을 구원하실 때 쓰시는 방식입니다. 일단 꺼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녀로 예정되어 있던 자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꺼내어져 흙탕물에서 깨끗한 모래가 있는 자리로 이동하게 된 것이 구별이고 거룩인 것입니다. 이렇게 구별된 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때문에 교회로 모인 자들은 자기의 의나 자기 자랑을 할 수 없습니다. 여기는 오직 주님의 꺼냄을 통해 그 은혜로 오게 된 자리입니다.

 

런 까닭에 교회는 은혜로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로 모인 우리 각자는 하나님이 베푸신 그 은혜를 드러내야하는 것입니다. 오늘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1) 바울은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에 베푸신 은혜를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합니다. 얼마나 마게도냐 교회에 베풀어진 주님의 은혜가 크면, 수백키로미터 떨어진 고린도교회에 이 소식을 전달하고 있는지를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일방적 은혜로 그 건짐을 받은 자들이 모인 곳입니다. 만일 그 은혜가 우리 인생에 미치지 않았다면, 단 한사람도 구원의 여정 안으로 들어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세상의 대부분의 조직이나 단체는 인간의 흔적을 남기고, 자기 자랑을 남기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주님이 일방적으로 베풀어주신 은혜를 남기는 곳입니다. 만일 교회에 이 은혜의 흔적이 없다면, 교회가 세상의 단체와 다를 바는 하나도 없습니다. 2월 사역을 마치면서 우리 각자가 교회사역에, 개인의 삶에 이 은혜의 흔적이 있는가를 살펴야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사는 인생만이 주의 영광이 그 삶 가운데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전15:10) 교회로 부름받은 우리 각자가 다 주의 은혜로 된 것임을 기억하시고, 이 은혜의 흔적이 계속 남겨지는 축복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