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8-04-28 09:52:40 조회수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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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주

하늘을 향하는 삶 ⑤은혜를 구함

본문:시편123:1-2 

 

 

4월 사역의 마지막주를 맞았습니다. 4월달 사역의 주제는 [하늘을 향하는 삶과 헌신의 흔적]입니다. 우리는 지난 4주간 4개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창조질서를 따름, 공급자를 인지함, 경영자를 인지함, 때를 인지함이 그 주제였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이 우주와 피조물은 창조질서에 따라 움직이고 있고, 인생에게 필요할 것을 공급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며, 이 세상을 경영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은 종말을 향해 가고 있고, 이 종말의 연한을 잘 인지하고 사는 자, 곧 때(카이로스)를 인지하며 사는 자가 신자임을 교훈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눈을 들어 하늘을 향하게 될 때 부어지는 특별한 은총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금주는 마지막 주로 하늘을 향하는 삶-은혜를 구함에 관해서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은혜를 구함

 

우리는 자주 땅을 향해 시선을 둘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흙으로부터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돌아갈 자리도 흙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흙으로 빚어 창조된 인간이 구원의 여정 안으로 들어왔을 때, 그 인생의 최종 종착점은 이 아니라, ‘하늘곧 천국으로 바뀐다는 사실입니다. 처음 창조된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입어 흙으로 창조되어 에덴동산에서 살게 되었고, 이 에덴동산은 죽음이 면제된 축복의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죄가 유입되어 그 죄에 감염된 아담과 하와는 이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하게 되었습니다. 추방당하면서 따라온 것이 죽음입니다. 죽음은 죄가 유전되는 모든 인간에게 필히 적용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죽음앞에 직면한 인간은 을 보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땅에 매이게 됩니다. 그러나 구원의 서막을 여신 하나님께서 그 택하신 자녀들을 구원하시면서 달라지게 됩니다. 땅을 보며 사는 인생에게 하늘을 보며 살 수 있도록 그 눈을 여셨다는 것입니다. 구원의 여정 안으로 들어온 인생에게 베푸신 축복입니다.

 

이 지점이 중요합니다. 구원받은 신자는 땅을 향하던 시선을 하늘로 향합니다. 세속의 삶에 몰입되어 힘든 시간의 여정을 가고 있더라도, 그의 눈은 자주 하늘을 향하게 됩니다. 여기가 구원받은 신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경계입니다. 구원의 여정 바깥에 있는 사람은 그 시선이 땅을 향할 수밖에 없고, 땅의 가치에 매일 수밖에 없고, 그러다 땅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땅으로 돌아간 인생은 주님 재림하시는 날 심판앞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구원의 여정 안으로 들어온 우리들은 하늘을 향해 시선을 둘 수 있도록 눈을 열어주셨고, 하늘에다 소망을 두고 살아가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자리가 이 지점인 것이고, 신자는 그 베푸시는 은혜로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시편기자의 고백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시선을 하늘에 두고 있는 시편기자는 하나님께 은혜를 구합니다. 은혜 없이는 살아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늘로부터 임하는 은혜만이 삶이 소성하고 다시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로마서3:24)신자는 은혜로 존재하는 자이고, 은혜로 살아가는 자이기에 마땅히 은혜를 구해야합니다. 오늘 시편 기자의 눈은 하늘로 향해있고, 그로부터 오는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으로부터 오는 호의와 긍휼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소멸되고 맙니다. 그러나 주권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자비와 긍휼은 한이 없습니다. 신자가 은혜로 살아가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때가 가장 큰 위기인 것입니다. 반대로 날마다 그 은혜를 구하며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것이 가장 견고한 상태입니다. 눈을 하늘로 향하여 은혜를 구하십시오. 소멸되는 은혜가 아닌 소멸되지 않는 은혜를 구하십시오. 그러면 세상을 뛰어 넘을 힘을 견지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