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8-05-05 10:32:15 조회수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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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주

은혜속에 몰입 ①그의 얼굴을 대면함

본문:민수기6:25-26 

 

 

4월 사역이 은혜가운데 종결되고 5월의 사역을 맞았습니다. 4월달 사역의 주제는 [하늘을 향하는 삶과 헌신의 흔적]이었습니다. 신자의 눈이 하늘을 향하게 될 때, 세상이 창조질서를 따라 움직이며, 인생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고, 경영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고, 동시에 역사는 종말을 향하여 가고 있기에 하나님의 때, 카이로스의 때를 인지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제 5월달은 한걸음 더 나아가 [은혜속에 몰입하는 삶과 헌신의 흔적]이라는 주제로 같이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교회 올해 사역의 주제의 핵심은 헌신의 흔적입니다. 이 헌신의 흔적은 사역의 자리에 그 흔적을 남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 흔적은 신자가 자신의 생애 가운데 남길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이 흔적을 남기며 주님 오심을 기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흔적의지적으로 남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다짐과 결의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깊은 은혜 안으로 들어갈 때 가능한 것입니다. 은혜가 삶을 지배하게 될 때, 그 은혜가 삶을 강력하게 이끌어 갈 때, 그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 앞에 헌신하게 되고, 흔적을 남기게 되는 것입니다. 5월달은 이 은혜가 어떤 것인지를 조금 깊이 묵상하며 말씀의 교훈을 받길 원합니다.

 

그의 얼굴을 대면함

 

주권자의 은혜가 그 인생을 지배하는 것만큼 행복한 것은 없습니다. 삶을 행복하게 하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세상을 창조하시고 경영하시는 그분의 은혜가 삶에 공급되는 것만큼 삶을 기쁘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오늘을 살고, 또 내일을 살아가게 되는 것은 주권자의 은혜가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이 연장되어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 숨을 쉬고 호흡하면서 자연을 창조한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다는 것, 이 모든 것이 은혜인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말합니다.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시편31:19) 주권자의 은혜 안에 거하고, 그 은혜 속으로 몰입하여 사는 인생이 가장 복된 인생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이 은혜가 임하게 될 때 선행되는 것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얼굴을 비추신다는 것입니다. 민수기 기자는 말합니다.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그의 얼굴을 택한 백성에게 비추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민수기 기자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풀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 대목을 잘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이 비추어지는 것과 그 은혜는 함께 간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자전거 양쪽 바퀴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가 고갈되었던 시편기자가 이런 탄식의 고백을 하지 않습니까?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시편42:2) 은혜가 기갈된 시편 기자의 고백 속에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뵙겠는가하는 탄식을 듣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자주 그의 얼굴을 대면해야 합니다.

 

시편기자는 말합니다.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시편24:5-6)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 곧 야곱의 백성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임을 시편기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기억할 것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때 그 인생에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그의 얼굴을 자주 대면하게 될 때, 우리 안에 깊게 잔존하고 있는 아픔과 상처도 치유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 26절에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라고 기록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얼굴을 택한 백성에게로 향하여 드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자주 그의 얼굴을 대면하는 일에 성실해야 할 것입니다. 그의 얼굴로부터 임하는 은혜가 우리의 삶을 부요하게 함을 믿고, 자주 그의 얼굴을 대면해야 할 것입니다. 바라기는 자주 그의 얼굴을 대면함으로 위로부터 오는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