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8-05-12 10:04:46 조회수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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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주

은혜속에 몰입 ②그의 은밀한 곳에 거함

본문:시편 31:19-20 

 

 

5월의 사역의 주제는 [은혜속에 몰입하는 삶과 헌신의 흔적]입니다. 기독교 신앙에 가장 큰 주제는 은혜입니다. 만일 구속자의 은혜가 그 백성에게 베풀어지지 않았다면,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의롭고 정의로우신 절대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자신의 택한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죄 없으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구원받을 백성의 죄를 다 담당하게 하시고, 그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의 자리에 이르도록 하셨습니다.

 

결국 우리가 구원의 자리에 이르게 된 것은 주권자의 은혜인 것입니다. 구원이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인간의 공로나 공적으로가 아닌, 위로부터 흘러오는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의 여정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은혜가 오늘 목장모임으로 모이는 이 자리에 임하였고, 각 개인의 삶에 임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의 삶이 언제 가장 강력해지는가 하면, ‘은혜안에 몰입할 때입니다. 그 은혜의 풍성함을 인지할 때입니다. 오늘 본문에 다윗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19) 결국 신자의 삶이란 은혜로만 존립하게 되는 것이고, ‘은혜로만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금주에는 지난주 그의 얼굴을 대면함에 이어, ‘그의 은밀한 곳에 거함의 주제로 말씀을 함께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의 은밀한 곳에 거함

 

신자의 삶을 가장 어렵게 만드는 것은 외적인 문제나 환란이 아니라, 내적인 빈궁함입니다. 그 내면이 빈궁해지고, 곤고해질 때, 그 삶은 위기 앞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 곤고함을 깊이 경험했던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로마서7:24) 외적인 어려움은 그 내면이 강력하면 언제든지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면이 무너지면 감당할 수 있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무너집니다. 이럴 때 그 내면이 다시 복원되어 세상 앞에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이 있다면 주권자의 은혜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은혜의 강가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잠언기자는 말합니다. 그는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잠언31:20) 하나님은 곤고한 자를 방관치 않으시고, 그 손을 펴십니다. 그리고 그를 은혜의 강가로 인도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은 주변으로부터 공격을 당하며, 깊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문 9절에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31:9) 그 고통으로 인한 금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다윗의 고백은 어디로 이어집니까? ‘...내가 고통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그 은혜가 어떤 은혜인지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께서 그들을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그 은혜가 그를 어디로 인도하는가 하면, 주의 은밀한 곳에 숨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이 지점이 중요합니다. 은혜는 택한 주의 백성에게로 향하는 것이고, 그 은혜는 주권자의 은밀한 곳, 곧 아무도 훼방하지 못하고 아무도 침범하지 못하는 그분의 비밀한 곳, 은밀한 영역 안으로 그를 인도해갑니다. 결국 은혜가 임하게 되면 주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축복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은밀한 곳이란 주의 장막을 말합니다. 다윗은 말합니다.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은혜 안에 몰입하면 주의 손이 임하여 그를 주의 은밀한 곳주의 장막에 거하도록 하는 축복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이 축복이 임해야 합니다. 주의 은혜로 말미암아 찾아오는 주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축복. 이 축복이 우리 삶을 다시 회복시키는 출발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의 장막에 거하게 되면 우리의 고백이 달라집니다. 다윗은 오늘 본문 마지막 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24) 주의 은밀한 곳에 거하게 되는 백성이 할 수 있는 신앙의 고백입니다. 이 고백이 날마다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