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8-07-21 10:41:28 조회수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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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넷째주

초월하는 삶 ④ 장애의 초월

본문:시편119:164-165 

 

 

7월 사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영으로 육을 이겨 승리하는 신자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7월달 우리 교회 사역의 주제는 초월하는 삶과 헌신의 흔적입니다. 우리는 지난 3주동안 흐름의초월 정신의 초월 고난의 초월 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신자는 세속의 경향이나 흐름에 편승하여 가는 존재가 아니라, 그 흐름을 초월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 신자의 정체성이라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이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흐름이 있고, 이 흐름은 하나님의 의도와는 반대로 가고 있기에, 신자는 이 흐름에 함몰되거나 동화되지 않고 신자의 신자됨을 견지해야 함과 동시에, 우리 앞에 수시로 다가오는 환난과 고난의 문제도 능히 믿음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수시로 고난의 파고 앞에 직면했지만, 한번도 거기에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하여 주의 영광을 나타냈습니다. 금주는 이 연장선에서 장애의 초월의 문제를 함께 생각하겠습니다.

      

장애의 초월(超越)

 

신앙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는 믿음의 초기 때입니다. 이 시기는 말씀을 받아들이는 태도도 적극적이고, 헌신의 강도도 강할 때입니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자고나면 쑥쑥 크듯이 신앙의 성장도 이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성장의 여정에 예기치 않는 장애가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이 장애로 말미암아 신앙은 주춤거리게 되고, 때로는 후퇴하게 됩니다. 이 장애의 문제는 신앙의 초기때 뿐만이 아니라, 신앙의 여정이 끝날 때 까지 계속됩니다. 믿음 좋은 직분자도 이 장애 앞에 무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억할 것은 이 장애 뒤에 사단의 역사와 공격도 병행해서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이 장애는 정신적 장애로, 때로는 육체적 장애로 다가오며, 이것이 신앙을 강화하는데 아주 큰 걸림돌이 됩니다.

 

오늘 우리 중에도 이 장애 앞에 직면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멀지 않는 시간 안에 이 장애 앞에 맞닥뜨리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장애 앞에 패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무너지게 되면 다시 일어서기가 참으로 힘들어 집니다. 우리가 여기서 먼저 동의하고 말씀을 봐야 할 것은 신앙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장애의 빈도는 약해질 것이다하는 생각은 버려야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신앙의 연수가 오래되고 그 강함이 큰 신자에게 장애는 훨씬 더 빈번하게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가 걸어가는 길 곳곳에 그 장애가 놓여 있습니다. 이 장애는 몇 개의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관계의 장애, 물질의 장애, 질병의 장애, 중독의 장애, 그리고 정신적 장애가 그 대표적인 것입니다. 사람이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이중에 어느 한가지라도 이 장애 앞에 직면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시편가지도 그런 장애앞에 직면한 사람중에 하나였습니다. 그에게는 정신적으로 힘든 장애 앞에 직면한 것 같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비방을 내게서 떠나게 하소서...’(39) 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나를 엎드러뜨렸으니 ...’(78) 그런데 그는 이러한 정신적 관계적 장애 앞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165) 여기서 그들은 고난 앞에 장애 앞에 힘들어하는 일단의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정말로 장애물이 없어졌기에 장애가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여전히 그의 삶에는 장애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풀어야 할 숙제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장애물이 없다고 선언하는 것입니까? 여기에 비밀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앞의 고백을 주목해야 합니다.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주의 법으로부터 흘러 오는 평안, 곧 샬롬이 장애를 뛰어 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장애의 크기보다 샬롬의 크기가 크면, 장애는 넘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장애가 많을지라도, 주의 평안이 풍성하면 그는 그 장애를 초월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이러한 역사가 나타나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쟁애를 넘게 하는 하늘의 평강이 우리 삶 가운데 충만하길 날마다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