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9-07-23 14:45:10 조회수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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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에 집중하여 동역하는 교회​ ③영원

 


본문:신명기33:27-29

 


27.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28.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

 

29.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7월의 셋째주를 맞았습니다. 우리교회는 7월 한달동안 ‘본질에 집중하여 동역하기’란 주제로 사역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동역하는 공동체’입니다. 동역은 기독교 신앙에 중요한 가치이자, 하나님 나라를 이루게하는데 중요한 동인(動因)입니다. 그런데 이 기독교적 가치를 실현 하는데에는 ‘본질’에 집중하는 치열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많은 일을 행하고, 많은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할지라도 본질에서 멀어진 것을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다면, 머지 않아 그 교회는 NGO(시민운동조직) 같은 단체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세상이 줄 수 없는 것을 찾아야 하고, 세상이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을 붙들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 또한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생명을 내주어 자기백성을 세상에서 구원하신 것은 세상 안에는 본질에 관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본질에 관한 것은 하나님 나라 안에만 있는 것입니다. 지난 두 주간 우리는 ‘영혼’ ‘치유’에 관한 기독교의 본질에 대해서 살폈습니다. 금주는 한걸음 더나아가 ‘영원’에 대해서 함께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② 영원

 

 

신앙생활이란 끊임없이 본질에 관한 것을 묻고, 거기에 대한 해답을 성경을 통해서 찾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세상은 ‘현상’에 주목하게 하고, 그 현상의 가치들을 따르게 하여, 진리에 관한 것이나, 생명에 관한 것을 보지 못하게 하는 치명적인 해악이 있습니다. 결국 세상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내는 신호는 이것입니다. 세상 안에 참 안식이 있고, 참 자유와 행복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런 것입니까? 세상의 끝은 ‘헛됨’입니다

 

전도서를 기술한 솔로몬은 말합니다.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도서 12:8) 세상의 끝은 헛된 것이 분명한데, 그 헛됨을 보지 못하도록 화려한 세상의 포장지로 거려 놓았기 때문입니다. 신자는 이 포장지를 거두어 내고, 그 안에 놓여있는 것이 얼마나 허무하고 얼마나 무익한 것인지를 인지해야합니다. 오늘 본문에 신명기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시고, 그가 친히 우리의 처소가 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기억해야합니다. 우리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은 만군의 주시오, 만유의 통치자이십니다. 그분의 말씀 한마디로 피조물들이 창조되었고, 그의 능력으로 지금도 세상이 운용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골로새서1:16) 이렇게 능력있으신 하나님은 어떤 한계에 갇히지 않고 그것을 뛰어넘는 무한의 능력을 가지신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본문은 이어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영원하신 팔이 자기 백성 아래에 있다는 것입니다. 기억할 것은 하나님은 신()이시기에 팔이 없습니다. 그런데 팔로 묘사한 것은 그의 백성들을 영원히 안으시고 붙드시겠다는 상징으로 쓰여진 표현입니다. 여기서 물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이 있는가’ 하는 것과 ‘죽음 이후에 까지 우리를 지켜줄 능력있는 체계나 제도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결국 답은 자명합니다. 하나님에게만 한계를 넘는 능력이 있으시고, 그에게만 인생을 지킬 영원한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말합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무엇이 행복하다는 것입니까? 소유와 명예가 있어서가 아니라, 죽음 이후에도 인생을 영원히 책임지실 주권자 여호와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영원’을 소망하고 대망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그 걸음을 옮기는데 있습니다.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것에 삶을 붙들어 매지 마시고, 없어지지 않을 영원한 나라에 올인하심으로 여러분의 삶의 ‘영원’의 은혜가 임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