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9-07-30 16:38:02 조회수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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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에 집중하여 동역하는 교회​ ④ 보혈 

 


본문:출애굽기 12:5-7 

 

5.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6.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7.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7월의 마지막주를 맞았습니다. 우리는 지난 3주간 ‘본질에 집중하여 동역하기’-영혼, 치유, 영원 에 관한 주제로 말씀을 살폈습니다. 교회는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를 따르지 않고, 성경이 제시하는 가치를 따라 행하는 곳입니다. 성경이 제시하는 가치란 세상이 만들어 낼 수 없고, 제공할 수 없는 하나님 나라에만 존재하는 것을 말합니다. 죽은 영혼을 살리는 것, 병든 심령을 고치는 것, 없어질 땅을 조망하지 않고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도록 하는 것...이 모든 것은 하늘에 속한 것이지 땅에 놓여 있는 가치가 아닌 것입니다. 세상의 끝은 ‘허무’입니다. 세상이 보여주는 것은 화려한 것 같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면 거기에는 ‘헛된 것’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헛된 것은 사람을 절망하게 하고, 무기력하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매료되고 그 유혹에 넘어가 인생을 낭비하고 맙니다. 

 

그렇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헛된 것에 쉽게 빠져들고 또 거기에 매이는 것입니까? 그것은 ‘’ 때문입니다. 예외없이 모든 인생은 그 삶의 근원에 ‘’가 놓여 있습니다. 이 죄의 특징은 영원하고도 거룩한 자리로 나아가는 것을 강력하게 훼방한다는데 있습니다. 이 죄는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것(원죄)이기에, 끈질기게 그 인생을 허무한데로 끌고 갑니다. 그러므로 이 죄를 극복하지 못하면 그 인생은 파멸로 끝나고 마는 것입니다. 금주는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성경은 ‘보혈’을 제시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이 주제로 7월달 사역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④ 보 혈 

 

 

기독교 신앙은 인간이 태어날 때 지니게 되는 ‘’를 자기 실력으로 해결하지 못하는데서 출발합니다. 원래 인간은 죄 없이 살았고, 그런 까닭에 죽음도 제외 되며 살았던 존재였습니다. 에덴동산에서의 삶이 그랬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음으로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인간이 죽게되는 것은 ‘죄의 결과’인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이 죽음의 현실 앞에 직면하게 되었고, 죽음 앞에 서 있는 인간은 두려움 속에 지낼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 두려움은 끊임없이 인생들을 힘들게하며 버겁게 합니다. 사실 이 두려움은 그를 만드신 분을 만나면 해결 받을 수 있는데, 사람들은 그와는 정반대로 나아갑니다. 세상이 주는 헛된 망상이나 쾌락으로 그것을 해결하려는 우를 범합니다.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죄가 주는 해악 때문입니다. 죄가 그를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안으로 끌고 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해 오늘 본문은 유일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어린양의 보혈이 그 인생에게로 흘러 들어가면, 그는 이 고통의 수렁에서 건짐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압제아래 고통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양의 피를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면, 죽음의 사자가 그 피를 볼 때에 넘어가게 되어 생명을 보존할 것이라 말합니다. 다시말하면 죽음에서 면제되어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씀에 의지하여 이스라엘백성들은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와 문 인방에 바르게됩니다. 그러자 죽음의 사자가 그 피를 볼 때 넘어가게(유월-踰越) 되어,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구원을 받고 그곳을 탈출합니다. 이것을 ‘출애굽’이라고 합니다. 영적으로는 죄에서 구원받은 것을 출애굽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죄에서 구원받은 이 출애굽은 그 전에 어린양의 피를 바르는 일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고, 이 사건이 개인의 삶에, 공동체에 있게 될 때, 죄에서 자유하고 해방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매일의 삶이 이렇게 어린양의 피 곧 보혈로 덮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신약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가 각자의 삶에 임해야합니다. 그 피가 내 삶을 덮고, 내 가정을 덮고, 우리가 속한 교회에 덮힐 때, 어둠과 사망에서 해방되는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죄의 문제가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이 임할 때 우리를 지배하고 억압하던 죄는 완전히 소멸되고, 밝은 빛 앞으로 나아가게됩니다. 보혈의 은혜를 구하시고 사모하십시오. 그러면 죄에서 해방되고, 참 기쁨과 참 즐거움이 회복되는 놀라운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