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7-05-20 10:32:10 조회수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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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주

주권자의 붙드심과 마르지 않는 은혜 ③앞서 행하심

본문 이사야 45:1-3 

 

5월의 세 번째 주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5월은 주권자의 붙드심에 관하여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자의 삶은 주권자에 의해 인도되는 삶인 것을 먼저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 한 가운데 바쁘게 살다보면,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이 나의 삶을 인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세워놓은 계획에 따라 자기 의지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자기주도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 신자만이 주권자의 붙드심과 인도 속에 살아감을 깊히 인식하며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럴 때 마다, 우리는 잠시 삶의 일상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며, 오늘도 역사와 우주를 경영하시고, 또한 내 삶도 견고하게 붙들고 있음을 묵상해야 할 것입니다. 이 부분을 명확히 할 때 혼란하고 무질서한 세상에서 승리하는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금주는 이사야서 말씀을 통하여 이 부분을 조금 더 깊게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주권자의 붙드심-앞서 행하심

구약성경은 오실 메시야 곧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약속을 증언하는 말씀입니다. 그 약속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메시야로, 구세주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시고 택한 백성들의 죄를 사하시고, 죽음에서 살아나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겠다’(재림)약속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이렇게 약속을 받은 신약시대의 신자들은 재림하실 예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재림하실 예수에 대한 증언이 바로 신악성경입니다. 신자들은 이미 오신 메시야와 앞으로 오실 메시야를 기대하며 오늘이 예수님의 재림의 때, 곧 종말의 때임을 자각하고 <종말론적>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구속의 일이 진행되기까기 인간의 손이 작동하거나, 그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주권자의 앞서 행하심이 있었음을 기억해야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사야 선지자 시대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의 예언자로 BC 745년부터 BC695년까지 50년간 활동한 유다 선지자입니다. 그가 활동하던 시대는 유다 왕국에게는 참으로 힘든 시기였습니다. 시리아와 북 이스라엘 동맹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침공했고 앗시리아의 산헤립에 의해 예루살렘이 포위 공격당해 유다 왕국의 존폐가 달린 일도 있었습니다. 결국 이렇게 주변국으로부터 공경을 당하던 남유다왕국은 바벨론에게 BC586년에 멸망을 당합니다.

 

그때 마지막 왕이었던 시드기야왕은 그 아들들이 자신의 눈 앞에서 처형 당하는 장면을 보게 되었고, 그 또한 눈이 뽑혀서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갑니다. 결국은 바벨론에서 비참하게 최후를 마치게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완전히 멸망될 것 같은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되는 전기를 맞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이 사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는 <고레스>라는 왕입니다. 이 왕은 아주 능력이 있고, 통치력이 탁월하고, 리더쉽이 뛰어난 인물이었습니다. 세계사에 그의 이름은 <키루스2>로 알려져 있고, 페르시아 왕조를 건설한 인물입니다. 이 페르시야 제국의 후손이 지금의 중동의 이란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하나님이 당신의 오른손으로 고레스를 붙들고 있고, 열국을 항복하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의 말씀이 중요합니다.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하나님이 앞서 가서 그 일을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결국 페르시아의 고레스가 바벨론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되어 본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나님의 앞서 행하심은 민족이라는 커다란 공동체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개인에게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삶의 여정에도 하나님은 앞서 행하여 승리하도록 역사하십니다. 육의 눈에 보이지 않고, 감각되지 않을 뿐이지, 영안의 눈을 열어 보게되면, 놀라운 역사가 진행됨을 확인하게 됩니다. 앞서 행하시는 주권자 하나님의 신실함을 믿으시고, 능히 승리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